곽도원 대표원장 · 한의학 박사
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교육위원장
은 성분 노출 후 피부가 청회색으로 변했다면 은피증(Argyria)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. 다만 회색 피부가 모두 은피증은 아니어서 감별이 먼저입니다.
- 은피증 = 피부에 은 입자가 쌓여 생기는 색 변화
- 회색 피부라고 모두 은피증은 아님
- 기미 토닝과 다르게 접근해야 함
곽도원 원장 칼럼을 읽기 쉽게 정리했습니다
은피증(Argyria)이란 무엇인가요?
은이나 은 화합물이 피부 조직에 쌓이면서 피부가 청회색·회색·푸른빛을 띠는 질환입니다.
온몸에 나타나기도, 특정 부위에만 나타나기도 합니다. 햇빛을 받는 얼굴·손에서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.
왜 생기나요?
대부분 은에 노출된 이력(노출력)이 있습니다.
국내 증례에서는 약 1년간 콜로이드 실버를 복용한 뒤 은피증이 생긴 사례가 보고됐습니다.
얼굴이 회색이면 모두 은피증인가요?
아닙니다.
피부색이 변하는 질환은 다양해서 감별이 필요합니다.
그래서 첫 단계는 레이저가 아니라 병력과 은 노출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.
토닝으로 없앨 수 있나요?
원인이 달라서 일반 미백관리나 기미 치료를 반복해도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.
레이저 치료는 어떻게 보고됐나요?
가장 많이 연구된 장비 중 하나가 1064nm 큐스위치 엔디야그(Q-switched Nd:YAG) 레이저입니다.
2015년 체계적 문헌고찰(여러 연구를 모아 다시 검토한 연구)에서는 관련 연구 6편을 검토했고, 치료 후 피부색 개선이 보고됐습니다.
국내 한 증례에서는 저출력 1064nm 레이저로 총 7차례 치료 후 피부색이 정상에 가깝게 회복됐다고 보고됐습니다.
한 번 치료하면 끝인가요?
단정할 수 없습니다.
1년 추적에서 재발이 없던 증례도, 시간이 지나 다시 색 변화가 나타난 사례도 함께 보고돼 있습니다.
같은 레이저라도 결과가 다른 이유
은 노출 정도, 침착 깊이, 치료 범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저희 의료진은 은피증 레이저 치료 관련 학술 논문의 저자로 참여했으며, 피부 상태를 평가한 뒤 치료 조건을 정합니다.
은피증 레이저 치료의 근거는 있지만 대부분 증례 보고 수준이며, 대규모 임상시험 기반의 표준 치료법이 확립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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